현대상선, 호주 ·홍해 등 6개 항로 개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5.14 11:01
현대상선은 14일 인도, 호주, 지중해, 홍해 등 해운업 신흥 시장에 6개 항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아시아-호주에 2개 신규항로를 개설해 지난 11일과 12일 대만 가오슝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시아-호주 항로를 중국-호주, 일본-중국-호주로 나눠 운영한다.

이에 앞서 현대상선은 북중국-인도 간에 신규항로 NIX(North China-India Express)를 개설, 지난 2일 중국 칭다오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4월 말에는 현대상선이 속해있는 제휴그룹인 TNWA가 프랑스 선사 CMA CGM과 함께 아시아-서지중해간 공동 운항 항로를 개설했다.

MED(West Mediterranean Service)로 명명된 이 신규항로는 아시아와 서지중해, 중동 지역의 주요 항로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현대상선이 지중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직접 운항하는 항로다.


또 내달 중에는 홍해 지역에도 2개 신규 항로를 개설해 11일과 12일 각각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항로는 모두 상하이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 싱가포르 및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등 홍해 지역의 주요 기항지를 연결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시장 선점 차원에서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여러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항로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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