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中 대지진 구호 장비 지원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5.14 11:01
현대중공업이 사상 최악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四川)성 원촨(汶川)현에 구호용 건설장비를 긴급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지 재해대책본부와 투입 지역을 협의해 응급 복구 완료시까지 굴삭기 19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장비는 현대중공업에서 생산한 5~26톤급 굴삭기 4종으로, 현대중공업은 원활한 복구를 위해 장비를 운영할 기사까지 함께 현장에 투입한다.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오일, 필터 등 소모품과 장비 수리를 위한 기술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지 상황이 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심각함에도 복구 장비와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앞장서 생존자 구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구호작업 상황을 봐가며 추가 지원도 고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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