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협력사에 경영지원시스템 제공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5.14 10:17
하이트-진로그룹이 정보기술(IT)을 통한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에 나선다.

하이트맥주(대표 김지현)는 주류도매사 등 협력업체들의 경영효율화를 돕기 위해 새로운 경영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파트너관계관리(PRM: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경영정보시스템은 협력업체들이 기존에 채택해 사용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에 곧바로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주류 도매사의 경영관리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툴(Tool)을 제공하고 있다. ERP와 PRM시스템의 창구역할을 하는 포털(Portal)을 통해 업계소식 등 다양한 시장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매출, 재고관리, 재무관리 등을 위한 경영정보시스템도 제공한다. 특히 주요 경영정보는 그래픽 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현 사장은 “국내 주류산업이 시장개방, 외국자본의 국내 진출 확대 등에 따른 경쟁 심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 상생경영 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양자간 협력 채널이 보다 다양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하반기 이 시스템의 개발을 시작했고 최근 전국 주요 도매사에 대한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 또한, 5월부터 신청 도매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