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망개방 포털이름 '오픈넷' 변경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5.14 09:45

"무선인터넷에 주소검색창 배치 등 망개방 노력 지속"

SK텔레콤이 망개방 포털사이트인 '오픈아이' 명칭을 '오픈넷'으로 변경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오픈넷'은 지난 4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이동통신 3사가 공통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한 무선인터넷 포털사이트 명칭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망개방 포털사이트인 '오픈아이'의 명칭을 '오픈넷'으로 변경했다.

오픈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에서 네이트 버튼(핫키)를 누르면 나오는 초기 화면의 '윙크(WINC)' 아이콘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또는 무선네이트 접속 후 첫 화면에서 '오픈넷'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픈넷'을 선보이면서 사이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업그레이드도 실시했다. 이용자들은 오픈넷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서 테마검색, 키워드 검색, 디렉토리 검색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사이트 리뷰' 메뉴를 통해 이용자들끼리 사이트 정보를 공유하고 평점을 매길 수도 있다.


또 이용자가 특정 사이트에 남긴 질문에 대해 답글이 올라오면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답글알리미'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망 개방과 관련해 "앞으로 무선 인터넷 최초 화면에 주소검색창 및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하고 풀브라우징 서비스인 '모바일웹'에서 URL입력창을 전면에 배치하며 하반기부터 플래시와 동영상 재생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6월 중 변화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망개방 사업 활성화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일 '무선인터넷망 개방'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망 개방은 하나로텔레콤 인수 조건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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