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되는 첫날은 '기부'하는 날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05.14 10:58

아름다운가게, 15·19일 경희대·대학로서 '내 생애 첫 기부' 캠페인

성년이 되는 첫 날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날'로 기념하자.

아름다운가게는 성년의 날을 나흘 앞둔 15일과 성년의 날 당일 각각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와 서울 대학로에서 '아름다운 성년의 날 - 내 생애 첫 기부'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만20세를 맞이하는 젊은이들에게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1973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개 성년의 날은 향수·장미꽃·술로 점철되기 일쑤.

이에 따라 아름다운가게는 지난해부터 기부를 통해 자신이 성년이 됐음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아름다운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젊은이들이 직접 지금껏 살아온 날을 하루에 1원씩 값을 매겨 7300원(1원 x 20년 x 365일)을 기부하고 성년의 날 기념품을 받아가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대학생들을 위한 '대안무역 알리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최근 MBC 시트콤 '코미디'에 출연, 젊은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백성현 씨가 15일 경희대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만 20세로 성년을 맞이하는 백 씨도 이날 '아름다운 성년의 날' 홍보대사 자격으로 7300원을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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