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근혜, 7월 전대 출마해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5.14 09:18
한나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정몽준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향해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YTN 대담에서 "박 전 대표가 가장 영향력이 있는 만큼 전당대회다운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박 전 대표가 참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7월 전대의 성공을 위해 출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의 언급은 최근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을 '관리형 대표'로 추대하려는 당 주류쪽의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또 친박 복당 문제와 관련 "기본적으로 대화로 풀어야 한다. 일괄복당의 경우 당내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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