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경기 침체에 따라 칼라일, TPG, 블랙스톤 등은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경기가 침체된 반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10%대를 나타내는 등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칼라일은 "중국은 지방 정부가 기업의 주주이자 산업내 규제당국, 후원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MOU 체결로 중국 내에서 활발히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MOU에는 산둥성 기반의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계획도 포함된다.
칼라일이 소유한 컨베이어벨트 생산업체인 베얀스 테크놀로지는 중국 지방 합자 벤처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또 칼라일은 칭다오 지역의 부동산 벤처회사에 투자했다.
산둥성은 중국에서 광둥성 다음으로 경제 생산 규모가 큰 성(省)이다. 산둥성은 화학제품 및 가전제품 생산업체들과 '칭다오맥주'로 대표되는 주류업체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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