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한진해운, 영업이익 큰폭 증가"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 2008.05.14 08:04

현대證-투자의견 '매수' 유지, 적정주가 5만4600원으로 상향

현대증권은 한진해운의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반영,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46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벌커시황의 호전지속과 유럽, 아시아 컨테이너 노선의 운임 상승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1042억원(전년 동기 대비 1236% 상승)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벌크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현대증권은 중남미의 곡물 운송 수요, 중국, 인도의 철광석, 석탄 운송 수요 등이 견조하기 때문에 2008년 한진해운의 벌크부문 이익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어 미주, 유럽 노선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 하락했지만 기본운임 인상과 유류할증료의 부과로 실질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미주 6%, 유럽 34% 증가해 이익하락을 방어했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2009년 컨테이너 밸런스는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2008년에 비해서는 호전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미국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미주노선 물동량 증가가 나타나면 컨테이너 시황도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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