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은 그랜드백화점 경영진이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것"이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점과 경영진 자택 등 3곳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백화점 내부자 제보를 통해 이런 내용의 첩보를 입수, 내사를 벌여왔으며 이날 압수수색에서 각종 회계 문서 등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백화점 대표이사 등 경영진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기업 비리와 관련한 것"이며 "정치권 등과 연관돼 있거나 다른 백화점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