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벌크업 확대..유조선 2척 발주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5.13 17:12
한진해운은 벌크 사업 확대를 위해 32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32만톤급 대형 유조선이면 국내 하루 유류 소비량 200만배럴을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규모다.

한진해운은 현재 20%대인 벌크 사업 비중을 확대, 현재 100여척규모의 벌크선을 5년이내 250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싱가포르에 탱커 전문 법인을 별도 설립했으며, 지난 4월부터 자회사인 거양해운 흡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약 20여 척의 중장기 용선선박을 인도 받는 등 현재 100여 척의 벌크 선대를 향후 5년 내 약 250척 규모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와 함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컨테이너 선복량 약 3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세계 11위 수준(세계 해운물류 통계기관의 2008년 3월 기준)을 2012년까지 약 67만TEU로 세계 7위권으로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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