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생 납치살해범 첫 공판 연기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5.13 11:27

檢, 군포 정모여인 살해 혐의 추가 기소 예정

이혜진·우예슬양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성현(38)씨에 대한 법원의 1차 공판이 연기됐다.

13일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당초 이날 형사2부(재판장 최재혁 부장판사) 심리로 정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열 예정이었으나 검찰 측이 지난 2005년 발생한 군포 정모 여인 살해 혐의를 병합 기소하겠다고 요청해 와 공판기일을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공판준비기일 절차를 밟아 공판기일을 조정할 예정이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3부(김홍우 부장검사)는 지난달 11일 정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 및 유인 등),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에 대한 보강조사를 통해 공판준비기일 전에 정 여인 살해 혐의를 추가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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