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모바일VM뱅킹 고객 100만 돌파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05.13 11:02

도서관출입, 출석체크 등 ‘모바일 학생증’ 상반기 도입 추진

우리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VM뱅킹서비스 가입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VM뱅킹이란 모바일 금융칩이 탑재되지 않는 휴대폰에서 VM(Virtual Machine)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계좌조회 및 자금이체 등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4월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고, 하루 평균 4000명이상이 가입했다.

3G(3세대)는 물론 2G 휴대폰 등 국내 대부분의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외화이체 △환전 △지로 및 공과금 납부 △대학등록금납부 △펀드납입 등의 금융서비스를 할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와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도 가능하다.

모바일VM뱅킹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은행의 전체 모바일뱅킹 가입고객수는 250여만명을 기록중이다. 이들 고객은 올해 1년간 타행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받는다.


한편 우리은행은 휴대폰에 본인의 신분증을 넣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중이다. 도서관출입과 도서대출, 출석체크, 학사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 서비'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철모 우리은행 e-비즈니스사업단장은 “VM뱅킹에 현금출금 기능을 부여하고 예금신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모바일뱅킹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핵심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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