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과 소통 부족했다"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5.13 08:53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에 관한 문제에서 정부가 국민과의 의사소통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광우병과 AI 문제는 모두 국민건강과 밀접한 일이고, 특히 이번에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사가 얼마나 큰 가를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국무위원은 각 분야 정책집행에 있어 국민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아주 최우선의 과제로 두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AI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실제 발원지인 전북은 수그러들었지만 다른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대도시 확산문제 있어 국민이 매우 걱정스러워 하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들도 힘을 모아서 철저한 예방 사후조치, 특히 유통관계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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