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서 中 ADR 일제 하락..지진 영향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5.13 08:05
중국이 60여년만에 겪는 최악의 지진 사태로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 거래된 중국 기업들의 주식예탁증권(ADR)이 일제히 하락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나라이프와 페트로차이나 등 우량 중국 기업들의 ADR은 지진 충격 여파로 하락, 이날 중국 증시 약세를 예고했다.

페트로차이나는 140.45달러로 6센트 떨어졌고 보험 회사인 차이나라이프는 더 크게 영향받아 32.70달러로 40센트 하락했다.

2위 정유사인 중국석유화공(시노펙)과 차이나모바일도 하락했다.


지진 영향은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기존 16%에서 사상 최고인 16.5%로 인상한 조치와 맞물려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올 들어서만 네 차례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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