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아내의 말을 듣는 것

한근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 2008.05.13 12:31
◇아내, 이 세상에서 아내라는 말같이 정답고 마음이 놓이고 아늑하고 편안한 이름이 또 있겠는가?

천 년 전 영국에서는 아내를 피스위버(peace weaver)라고 불렀다. 평화를 짜는 사람이란 말이다.-피천득 '시집가는 친구의 딸에게' 주는 글에서

남자에게는 아내가 있는 곳이 바로 집이다. 대궐 같은 집에서 아내 없이 사는 것과 비좁은 아파트에서 아내와 사는 것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면 나는 주저 없이 아내와 사는 것을 택할 것이다.

아내는 "안해" 란 말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안에 있는 해(태양)란 말이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아내는 내 태양이고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다.


◇아내의 충고는 쓸데없는 것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남편에게는 재앙이 온다.-스코틀랜드

나이가 들수록 쓸데없는 고집은 버리는 것이 좋다. 대세에 지장이 없으면 아내의 말을 듣는 것이 낫다. 그래야 집안에 평화가 온다. 아내의 말이 틀리더라도 그게 무슨 대수냐? 우리 집 사람은 늘 내게 "마누라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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