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진으로 수급 차질…"옥수수 콩 급등할 것"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5.13 01:05

-블룸버그

중국 쓰촨지역의 강진과 중국 정부의 물가 상승 억제 조치에 따라 옥수수와 콩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일 중국 쓰촨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으로 중국내 음식료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린 그룹의 로이 후카베이 대표는 "중국 강진은 무역에 중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중국 콩 가격은 이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8.5% 상승, 3개월 연속 8%대를 유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육류와 곡물 수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옥수수 콩 등의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콩 선물 7월 인도분 가격은 부셸당 13.75센트(1%) 상승한 13.7175달러를 기록했다. 또 옥수수 선물 7월 인도분 가격은 부셸당 1.75센트(0.3%) 오른 6.31%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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