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잡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 인상 카드를 또다시 꺼내든 셈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8.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2%를 상회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 연속 8%대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리 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중국 정부의 명확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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