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연구소(USGS)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 28분경 쓰촨성 청두 북서쪽 95km 지점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지하 29km 지점으로 확인됐다.
청두는 쓰촨성의 중심도시로, 인구는 약 1100만 명이다.
USGS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지진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며 "진앙에서 약 1500km 떨어진 베이징의 건물들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베이징에서는 건물들이 약 3분 이상 흔들렸으며 도로는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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