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13일 고문단 만찬 '친박복당' 주목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5.12 14:18

강재섭 대표 등 당직자도 참석..朴 5월말 시한 제시 '친박 복당' 논의 여부 주목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후 한나라당 상임고문단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강재섭 대표 등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당내 최대 현안인 '친박 복당' 문제가 논의될 지 주목된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일 상임고문단 32명과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이 청와대에 초청받아 이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한다"고 전했다.

이날 만찬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 경제 여건 악화, 북핵 문제 등 대내외 현안에 대한 상임고문단의 조언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월 전당대회 전 '복당'에 부정적인 강 대표와 안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이 대통령 사이에 어떤 얘기가 오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만찬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이달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친박 복당'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는 친박계인 최병렬, 김용갑 고문 등의 참석도 예정돼 있어 어떤 식으로든 '친박 복당'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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