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맞춤형 데이터로밍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5.12 13:33
KTF가 일본에서 현지 주변 지역정보와 여행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위치기반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무선데이터 로밍서비스가 국내와 동일한 콘텐츠를 이용했던 것에 비해 현지에 맞는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위치에 따라 가장 가까운 주변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KTF는 우선 일본에서 'SHOW(쇼) 별별 114 저팬(**114 Japan)'을 출시하고 향후 동남아, 미주, 유럽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쇼 별별114 저팬’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이하 도코모) 와의 제휴협력을 통해 서비스된다. 국제 무선인터넷 표준화 기구인OMA(Open Mobile Alliance)의 위치정보 로밍규격(RLP, Roaming Location Protocol)을 채택했다.

최병철 KTF 서비스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글로벌 LBS 로밍 핵심기술 확보로 전 세계 모든 사업자와 협력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자체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서비스는 KTF-도코모 간 사업협력 추진기구인 BTCC(Business & Technology Cooperation Committee) 활동의 결과물로 국내 여행정보 업체 및 일본 현지 지역정보 전문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최신정보로 서비스를 구축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쇼 자동로밍 고객이면 누구나 일본 현지에서 ‘**114’와 SHOW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으며 일본 도착 시 받게 되는 ‘별별 114 저팬’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최초 1회 검색 시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이후에는 2,000원 정보료 일정액 요금상품에 가입하면 추가 부담없이 검색할 수 있다. 데이터통화료(14원/1KB)는 별도 부과.

이 서비스는 도코모 망을 이용할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상에서 수동으로 해당 사업자를 선택하여 이용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쇼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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