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현재 시행중인 자녀 등하교 여부를 부모의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등하교 알림 서비스'에 오는 10월 위성 위치추적(GPS) 기능을 추가하고,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학원, 놀이터, 아파트 등 주변에 전송장치를 100m단위로 설치하고 자녀가 서비스 지역을 벗어나면 부모에게 즉시 통보가 되는 기능을 더했다. 또 서비스 지역내에서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자녀가 단말기의 SOS버튼을 눌러 이를 부모에게 알릴 수도 있게 됐다.
아울러 휴대폰으로만 제공되는 위치 안내는 인터넷으로도 제공된다.
다음달부터 KT U 아파트서비스에 '자녀 귀가 확인 서비스'를 새로 제공한다. 아파트에 통합방재 상황실 등 첨단화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 시설관제, 생활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토탈 케어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파트 주민들은 전자태그(RFID)를 통해 공동현관을 출입, 자녀가 현관을 통과하면 부모의 휴대폰으로 자녀의 귀가를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 월 75만원~150만원.
정태수 KT 서비스개발본부장은"어린이 대상 범죄가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사회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KT의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학교에서부터 아파트 현관까지 자녀들의 상황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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