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물가 11년래 최고,상하이 1.5%↓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5.12 11:26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홍콩 증시가 석가탄신일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중국 증시가 동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 떨어진 1만3632.04로, 토픽스지수는 0.8% 밀린 1331.89로 각각 오전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엔 강세와 고유가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수출주들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7년래 첫 연간 순익 감소 전망을 발표하며 실적 우려를 불러일으킨 토요타자동차가 2.3% 하락하며 지난달 24일 이후 저점으로 내려섰다. 닛산자동차는 2.3% 떨어졌다.

다이와증권은 닛코시티그룹의 투자 의견 하향으로 3.4% 밀리며 한달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물가 부담에 발목이 잡혔다. 오전 10시9분 현재(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5%(52.59포인트) 하락한 3560.89를 기록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1년래 최고인 지난 2월의 8.7%에 근접한 수준이다.

시틱증권과 차이나방케가 나란히 3.3%씩 하락하며 내림세를 이끌고 있다. 상업은행도 1.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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