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1Q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최대'

김병근 기자 | 2008.05.09 16:00

(상보)내수 및 해외 사업 호조에 매출 원가율 감소

웅진코웨이가 1/4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내수와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매출 원가율은 감소한 덕분이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1/4분기에 매출 3154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1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웅진코웨이 측은 △주요 제품 판매 증가 △해외 사업 확장 순항 △매출 원가율 감소 등을 실적 호조 배경으로 제시했다.

내수의 경우 공기청정기, 비데 제품군의 재구매 패키지 프로모션으로 판매가 급증한 데다 이마트를 통한 판매대수도 전 분기보다 26% 증가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이마트 시판 성공을 발판 삼아 리빙프라자, 디지털 프라자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법인이 각각 124%, 181% 성장하는 등 해외 사업 확장이 순항한 점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웅진코웨이는 오는 2011년까지 해외 법인을 1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 공정 혁신, 효율적 관리 시스템 등에 힘입어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P 감소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올해는 매출과 판매대수를 전년 대비 각각 10%, 20% 이상 증가시킬 것"이라며 "음식물처리기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엔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을 알리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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