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임상의학硏, 개소 10주년 맞아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5.09 09:39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9일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임상시험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15, 16일 이틀에 걸쳐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2시에는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린다. 임상의학연구소 현황과 발전방향은 물론 우리나라 연구개발현황 및 발전방향 논의, 학술상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초청강연에는 히루 이무라(Hiroo Imura) 일본 고베 의과학연구혁신센터장이 나선다. 이외에도 벤더페스티벌, 걷기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1998년 5월 국내최초이자, 최대규모의 임상ㆍ전임상분야 연구시설을 갖춘 곳이다. 국가 정책상 필요한 의과학연구는 물론 임상연구, 신약후보물질개발, 전문연구인력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04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첫번째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국내최초 신약인 '선플라 주'를 비롯, '자이데나' 등 국내 신약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백재승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 인정받는 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임상의학연구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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