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야후와 파트너십 체결 모색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5.09 07:07
구글이 경쟁사인 야후와 반독점기관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야후가 구글의 검색 광고를 시범적으로 운용한후 나온 것으로 양사간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야후의 시범 테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수 협상 중에 야후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슈미트는 구글과 야후가 계속 협력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2주간의 시험 테스트는 종료됐으며, 양사는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더 이상 언급을 꺼렸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과 야후의 제휴가 반독접법을 위반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지난 3일 제리 양 야후 CEO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야후와 구글의 제휴는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