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의장 "유가 200달러 갈 수도"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5.09 00:26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켈릴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원유 공급은 충분한 상태라며 약달러를 유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켈릴 의장은 특히 원유 재고가 5년래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정학적 불안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유가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하루 전인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사상 최고인 배럴당 123.93달러를 기록했다.

유로 대비 달러 가치는 올해 들어 4.7% 하락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