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위축 'To be continued' (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5.08 22:02
- 4주 평균, 여전히 연 평균 상회
- 실업수당 수혜자, 300만명
- 일자리, 4개월 연속 감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미국의 고용시장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의 38만3000건에서 1만8000건 줄어든 3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예상치 37만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주 신규 청구건수는 여전히 올해 평균을 웃돌았다. 올해 평균 신규 청구건수는 지난해의 32만1000건보다 3만건 이상 늘어난 35만3000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주 평균 신규 청구건수도 전주의 36만4500건에서 36만7000건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마지막주(4월 21~26일) 실업수당 연속수급 신청자수는 전주 대비 1만명 감소한 302만명으로 집계됐다. 4주 평균 연속수급 신청자수는 300만명으로 2004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노동부의 지난 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 동안 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미국 내 일자리는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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