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호주 경제협력 큰 기대"(상보)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5.08 19:07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스미스 호주 외교장관의 예방을 받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호주 양국간 경제협력에 기대를 크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호주의 노력에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미스 장관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6자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전이 동북아 정세에 직결되는 만큼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스미스 장관은 이어 "오는 7월 캐빈 러드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러드 총리를 대신해 7월 이후 이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자리에는 우리측에서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김우상 호주대사 내정자 등이, 호주측에서 피터 로위 주한 호주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공사 등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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