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라다폰' 일본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5.09 08:59
'명품 휴대폰'으로 인기를 모은 프라다 폰이 이번에는 일본 열도에 상륙한다.

LG전자는 8일 일본 도교 프라다 에피센터에서 '프라다폰(LG-L852i)' 출시 행사를 갖고 다음달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출시행사에는 이규홍 LG전자 부사장(일본법인장)과 마창민 LG전자 상무, 쟈크모 오비디 프라다 이사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세계적인 명품 업체 프라다가 공동 제작한 프라다폰은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사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90만원대의 고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프라다폰은 3세대(3G) 휴대폰이 대부분인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7.2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폰으로 업그레이드 됐고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번호 그대로 해외에서도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12.7 mm의 얇은 두께에 200만 화소 카메라, 2 GB (기가바이트)까지 지원되는 외장 메모리 슬롯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이 부사장은 “프라다폰은 소유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자부심을 부여해 주는 진정한 명품 휴대폰으로 일본 휴대폰 시장에서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급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라다폰은 600유로의 고가에 출시된 이후 가격인하 없이 전세계 40개국에서 8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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