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총 4위 등극..3위 넘본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5.08 16:51

[특징주마감]미래에셋證, 2,3분기 실적 기대감 상승 지속될 것

LG전자가 신한지주, 국민은행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지난 4월18일 한국전력을 제치고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선지 불과 12거래일만이다.

8일 LG전자는 전일대비 4500원(2.93%) 오른 15만8000원을 기록, 시가총액이 22조8500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이날 각각 2.49%, 5.10% 하락해 시가총액이 각각 22조4000억원, 21조39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5, 6위로 물러났다.

현재 3위는 현대중공업으로 시가총액은 27조8160억원이다. LG전자가 시총 3위까지 넘보려면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변동이 없다는 전제하에서 LG전자의 주가는 19만2000원을 상회해야 한다.

목표가 20만원을 제시했던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그만 쉬어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조정은 약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단기급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나 LG전자만한 실적호전주가 없으므로 결국 20만원까지 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을 이야기할 때 실적만한 것이 없다"며 "2, 3분기 실적이 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깜짝실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북미 시장의 휴대폰 실적이 너무 좋을 뿐 아니라 환율도 1분기에 이어 우호적인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LG전자를 대체할 실적주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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