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광우병 일부보도에 '법적조치' 검토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5.08 16:03
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일부 언론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의에서 "검증되지 않은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인가"라고 물은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광우병 논란 확산에 대해 "초기에 오해와 불안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는데 미진해서 죄송하다"며 "검역주권 포기라든가 오해와 왜곡이 인터넷 등에서 확산된 때문에 이번 문제가 생겼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왜곡 보도에 대해 법과 원칙에 입각, 단호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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