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디지털 간판(DID) 대여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5.08 15:53
디스플레이 중견기업 현대아이티(대표 최종원)는 8일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의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용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 개인이나 중·소기업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없었던 점을 노려 대여 서비스를 도입한 것.

DID는 일명 '디지털 간판'으로 산업용 PC가 내장돼 이동이 자유롭고 다양한 파일을 구현할 수 있다. 홍보·고객 서비스·안내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또한 화면이 밝고 수명은 길며 화면 테두리(베젤) 폭이 좁아 멀티형 구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다만 단기 사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가격, 설치 및 철수에 따른 부담이 적잖았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렌털 서비스로 기존 대비 최대 70~80%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이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유명 스포츠용품 판매업체에 DID를 공급해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과천 경마장, 한화건설 모델하우스, 유명 쇼핑몰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유럽 정보통신박람회인 세빗2008에서 풀라인업을 전시, 현지 SI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해외 거래선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종원 현대아이티 대표이사는 "DID 사업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여 서비스가 급성장하는 DID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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