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70만원을 넘는 프리미엄폰이 이처럼 단기간내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햅틱폰은 지난 3월말 출시 이후 판매량이 열흘만에 3만대, 20일만에 7만대를 돌파하는 등 고가폰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햅틱폰은 출시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을 모아 삼성전자는 주요 대리점에서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았지만, 출시 직후 물량이 동나기도 했다.
햅틱폰은 22가지 차별화된 진동과 디지로그 감성을 적용,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사용해 모든 기능을 손가락 하나만으로 자유롭게 실행하는 등 재미요소를 극대화한 프리미엄폰. 3.2인치 대화면을 통해 동영상,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하고 인터넷 풀브라우징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용자환경(UI)를 탑재, 휴대폰이 마치 살아 있는 듯이 반응하고 차별화된 진동으로 휴대폰에서 새로운 재미를 준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윗 핑크 컬러 햅틱폰을 출시했으며, 다음달에는 화이트 컬러 햅틱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햅틱폰을 소재로 인기그룹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 '햅틱 모션(Haptic Motion)'을 애니콜 웹사이트(www.anycall.com)와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햅틱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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