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햅틱폰, 벌써 10만대 훌쩍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5.08 12:50
삼성전자의 애니콜 햅틱폰이 출시 40여일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애니콜 햅틱폰
삼성전자는 애니콜 햅틱폰(SCH-W420/SPH-W4200) 판매대수가 7일 기준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출고가 70만원을 넘는 프리미엄폰이 이처럼 단기간내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햅틱폰은 지난 3월말 출시 이후 판매량이 열흘만에 3만대, 20일만에 7만대를 돌파하는 등 고가폰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햅틱폰은 출시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을 모아 삼성전자는 주요 대리점에서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았지만, 출시 직후 물량이 동나기도 했다.

햅틱폰은 22가지 차별화된 진동과 디지로그 감성을 적용,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사용해 모든 기능을 손가락 하나만으로 자유롭게 실행하는 등 재미요소를 극대화한 프리미엄폰. 3.2인치 대화면을 통해 동영상,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하고 인터넷 풀브라우징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용자환경(UI)를 탑재, 휴대폰이 마치 살아 있는 듯이 반응하고 차별화된 진동으로 휴대폰에서 새로운 재미를 준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윗 핑크 컬러 햅틱폰을 출시했으며, 다음달에는 화이트 컬러 햅틱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햅틱폰을 소재로 인기그룹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 '햅틱 모션(Haptic Motion)'을 애니콜 웹사이트(www.anycall.com)와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햅틱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햅틱폰을 소재로 한 드라마 '햅틱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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