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농림장관 해임건의안 합의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5.08 10:44

재협상 촉구 결의안·쇠고기 국정조사에도 합의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권 3당은 8일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한미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협상의 책임을 지고 정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야3당은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고 청문회 결과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김효석(민주) 권선택(선진) 천영세(민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3당은 아울러 국민건강과 직결된 국제협상의 경우 국회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내용의 통상절차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또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 고시의 연기를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고시를 강행할 경우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