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옥션을 해킹해 회원 1080여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한국인 여모(46)·김모(33)씨와 중국인 해커 위모씨 등 일당 3명을 중국 산둥성 공안이 지난 달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옥션 해킹을 의뢰한 한국인 총책 등 주범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 등은 옥션 사이트를 해킹해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된 회원 정보를 빼내 판매하려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후 옥션 측에 수억원을 요구하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중국에서 이용된 사실을 확인,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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