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해외주식형펀드로 1829억원(설정액 1872억원)이 순유입돼 전체 설정액은 60조134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펀드의 설정액이 957억원, 브릭스펀드가 319억원 늘어나는 등 최근 중국 및 브릭스 펀드로의 강한 자금 유입세가 해외주식형 수탁액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올들어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조2711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펀드는 3조7515억원, 브릭스 펀드는 2조3448억원 늘어 전체 증가분 중 각각 36.5%, 22.8%를 차지한다. 중국펀드 규모는 21조3401억원으로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으며(29.24%), 브릭스펀드는 13조1184억원(17.9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1'의 설정액이 235억원 늘었고,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는 231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139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1Class-A'도 129억원 늘었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에선 1453억원(설정액 1437억원)이 빠져나가며 4거래일만에 다시 유출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가 1850선을 돌파하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설정액 기준으로 '미래에셋솔로몬주식1'이 162억원 줄었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은 80억원,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K'는 59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A'는 140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는 85억원 증가했으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3Class A'와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은 각각 38억원, 33억원 늘었다.
이날 혼합형펀드는 2715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401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반면 채권형펀드는 934억원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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