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용 및 노동 시간을 줄인데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4분기 1.8% 증가한데 이어 올해 1분기 연율 기준 2.2%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5%를 상회하는 것이다.
1분기 노동비용은 2.2% 증가, 지난해 4분기 2.8%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월가 예상치인 2.6% 역시 하회했다.
매출 둔화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들은 직원들의 노동 시간을 줄이고 있다. 그리고 고용시장 악화가 임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성은 직원들이 시간당 얼마나 생산해낼 수 있는가를 수치로 집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둔화될 수록 기업들은 생산과 고용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게 된다.
노동시간은 1.8% 감소했다. 지난 2003년 1분기 이후 최대폭 감소다.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로는 3.2% 증가했다. 이는 4년래 최대다. 노동비용도 전년동기대비 0.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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