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소환 응할 계획 없어"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5.07 17:59
창조한국당은 7일 검찰이 문국현 대표의 출두를 통보한 데 대해 "현재로선 소환에 응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석수 창조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문 대표를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한 흠집내기 목적인데다 일정과 당무 때문에 바빠 응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창조한국당을 성명을 내고 검찰를 향해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무차별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에도 불구하고 먼지가 나지 않자 문 대표를 소환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당선자의 허위 학력과 범죄전과기록 조작사건은 오리무중이 되고 창조한국당과 문 대표 죽이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무리한 먼지털기식 수사를 정치권력의 편의에 따라 이뤄지는 수사로 규탄하며 검찰이 국민검찰로 거듭날 때까지 책임을 추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지검 공안부는 이 당선자의 공천과 관련해 문 대표를 이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문 대표는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향후 한두차례 더 출석을 요구한 뒤 그래도 문 대표가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등을 통해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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