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을 방문한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 한국에 반대 여론이 확산되는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미국이 수출한 쇠고기에서 지금까지 광우병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문제(제기)나 충분한 근거가 없는 주장이 아닌 과학적 근거에 바탕해서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8일 유명환 장관과 조찬을 하며 북핵문제, 한미동맹 발전방안 등 한미관계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와 함께 우리 당국자들과 만나 미국산 쇠고기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청와대 당국자와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그로폰테 부장관과 같은 비행기편으로 방한한 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은 오는 8일 판문점을 거쳐 육로를 통해 방북, 북측 관계자들과 핵프로그램 신고문제에 대해 막판 의견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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