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코스닥株 '눈길'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5.08 10:20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하는 코스닥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H바텍은 지난해 36억원 당기순손실을 보이는 등 2년째 적자가 지속됐지만 올해 1분기 예상 당기순이익이 30억원으로 단번에 흑자기업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휴대폰과 PDA 등 전방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도 37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5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 흑자전환 기조는 2분기에도 지속돼 40억원 정도 당기순이익이 기대된다.

지난해 44억원 당기순손실을 보였던 에치엔에치글로벌리소스도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하며 연간실적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LCD 모듈 납품이 늘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개선될 수 있다"며 "올해가 지난 2년간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제조업체 쿠스코엘비이도 지난해 69억원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 흑자가 예상된다. 올해 연간 실적도 한결 나아질 전망으로 삼성전자 납품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엑큐리스도 1분기 영업이익으로 7억2200만원, 순이익 1억4700만원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력제품인 PDP 및 디지털가전용 인쇄회로기판 매출액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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