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40선 지지에 '안간힘'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5.07 13:42
코스피지수가 184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42분 현재 전날에 비해 12.62포인트(0.68%) 하락한 1846.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장에서 전날 종가대비 0.52%인 1868.09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급락, 장중 한때 1840선마저 밑돌았다.

하지만 오전장에서 1210억원까지 순매도세를 확장했던 개인들이 매수로 일부 돌아서면서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개인은 순매도를 701억원까지 줄인 상태다.

반면 오전장에서 5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매도세를 늘려 40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투신이 82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연기금이 11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814억원의 매수 우위로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유통, 전기가스가 2% 넘는 하락률을 보인다.

GS건설은 전날대비 5500원 내려간 13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대우건설현대건설 등도 3% 이상 하락세다.


유통에서는 신세계가 2만3000원 빠진 6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롯데쇼핑도 3% 이상 급락세다.

전기전자도 약세다.

전날 신고가를 깨뜨렸던 삼성전자는 9000원 하락한 73만6000원이다. LG전자와 하이닉스도 내림세다.

금융업도 1% 이상 하락한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3.2% 내려간 6만7000원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281개로 집계된다.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507개다. 보합은 64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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