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업계최초 품질연구소 개소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5.07 15:46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 내에 각종 모듈제품 및 핵심부품의 품질혁신을 전담하는 품질연구소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품질연구소는 완성차의 개발기간이 단축되면서 초기 품질의 중요성과 품질과 관련한 즉각적인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산 이전 품질력의 확보로 양산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해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설계단계부터 문제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 개발기간을 평균 6개월 정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품질연구소는 기술연구소, 생산기술연구소와 동일한 장소에서 운용해 제품의 설계, 생산기술, 품질을 동시에 관리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개발부터 양산 단계까지 부문별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시킨 '신제품 개발 절차 시스템'(MPDS)을 적용할 예정이다.


4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한 신제품 개발 관리 매뉴얼인 MPDS는 올해 말까지 전산화를 완료해 국내는 물론 현대모비스 전산망이 연결된 전 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것이 완료되면 제품개발에 대한 정보공유가 가능해져 해외 공장도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기대하고 있다.

한동인 품질연구소장(전무)은 "품질연구소 개소로 완성차 업체들에 최고 품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부품업체 최초로 개소한 현대모비스 품질연구소 담당중역인 이충열 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직원들이 경기도 용인 품질연구소 정문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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