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남미 자원개발 사업에 진출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5.07 11:16

골든오일에 1400억원 CB투자… 해외 유연탄, 중금속 등 개발사업 진출도 검토

동양그룹의 지주사격인 동양메이저가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한다.

동양메이저는 유전개발업체인 골든오일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전환시 취득 주식 수는 총 2140만6727주이며, 취득금액은 1400억원이다.

골든오일은 남미에서 석유탐사와 생산을 하는 업체로 최근 아르헨티나 광구 시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국제 에너지 수요증가로 고조된 석유개발사업에 동양메이저와 사모펀드인 리더스사모투자전문회사가 골든오일과 전략적 제휴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다.


이 제휴를 통해 동양메이저는 남미의 지하자원 개발 분야에 진출해 남미를 거점으로 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골든오일의 석유개발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동양메이저는 석회석 등 광산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유연탄, 중금속 등 자원개발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