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MS, 저소득층에 교육기회 제공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5.07 09:44
-오세훈시장-빌게이츠 "정보격차 해소 노력"
-서울시·마이크로소프트사 2013년까지 420억투입"

서울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울시내 저소득층 자녀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라진구 행정1부시장과 유재성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정보격차 해소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두 기관이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420억원 상당의 관련 재원을 동등하게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의 양해각서 체결은 오세훈 시장과 빌 게이츠 회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오 시장은 6일 오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나 서울지역 저소득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건전한 소프트웨어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서울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u-러닝을 통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서비스를 위해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서울시와 구청들이 정보소외 계층에 보급하는 PC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진흥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시와 산하기관에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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