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새내기' 예스24, 유통가능주 45.2%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5.07 08:44
인터넷서점 예스이십사가 7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된다. 총발행주식수 1720만주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53.2%)과 우리사주(1.6%)를 제외한 유통가능주식은 777만5000주(45.2%) 가량이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예스이십사는 1999년 설립 이후 강력한 브랜드파워로 인터넷서점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력상품인 도서 이외에 화장품, 음반, 공연예매 등을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고 향후 여행, 레저, 미술품 판매로 영역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5월 최대주주가 기존 미래와사람에서 한세실업으로 변경된 예스이십사는 타 인터넷서점 대비 롱테일 도서 판매량 비중이 높고 다양한층의 마니아 회원들이 인문, 사회과학 및 전문도서 등 다양한 도서를 구매하고 있어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최근 책, 음악, 영화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채널 예스'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커뮤니티서비스 'YES 블로그'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비중 17.2%였던 비도서부문 매출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인터넷서점 시장은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 리브로 등 상위 5개업체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과점상태이나 향후 인터넷 상거래 업체들이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신규진입할 가능성이 있어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스이십사의 IR자료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6.7%, 77.9%, 34.3% 증가한 3148억원, 105억원, 9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비도서부문 매출 확대와 광고부문 매출 본격화로 매출액 4020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순이익 12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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