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비중 높아 주식선물 성공 가능성 높다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08.05.07 08:30

- 신영證

전일 상장된 주식선물이 비교적 무난하게 출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식선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개인들의 활발한 참여로 7332계약이 거래되는 등 성공가능성을 보였다는 주장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파생상품 연구원은 7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상장초기 파생상품의 성공여부는 개인들이 활발한 참여에 달려 있다"며 "전일 첫거래된 주식선물은 파생상품 이해도가 높은 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가능성이 커 보였다"고 평가했다. 개인들은 전일 거래량의 54.6%를 차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와 16.7%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또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주식선물을 통해 대차거래보다 손쉽게 숏(매도)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며 "시장조성자들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면 주식선물의 이같은 장점을 활용하려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상장첫날 거래량만으로는 외국인과 국내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힘들지만 대우 한국 등 시장조성자로 지정된 4개업체가 유동성을 공급하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동성이 풍부해 질 경우 롱/숏 전략이나 헤지전략, 차익거래전략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참여로 주식선물이 조기 에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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