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오해로 마음 상하지 않으려면

전상아 엔터웨이파트너스 부장 | 2008.05.08 12:51

[경력관리 A to Z]'다름'을 인정하면 공감이 쉬워진다

'두 물체는 동시에 같은 장소를 차지할 수 없다. 따라서 두 사람은 사물을 같은 지점에서 볼 수 없으며, 보는 각도가 약간이라도 달라지면 사물이 다르게 보인다.' -밀드레드 알드리시.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갈등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며 이는 자기와 다른 의견을 보이는 사람에게 공격적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은 본인과 다른 점을 발견하면 보통, ' 다르다' 라기 보다는 '나쁘다' 혹은 '이상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보통이라 인간관계의 대부분의 갈등은 `다르다'라는 차이를 '나쁘다'라고 판단하고 질책하기 때문에 시작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이 뼈 속 깊숙이 공감하는 바이며 항상 느끼고 있지만 인정하지 못하고 넘어갈 뿐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어나는 인간관계의 갈등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등의 시작이 이러한 각도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한번쯤 이 부분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고 노력해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과 성향이 다른 상사 혹은 부하직원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대방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누구와도 원만한 생활을 형성할 수 있으며 직장인들이 흔히 빠지는 '뒷담화'로부터 조금은 해방될 수 있다.
 
상대방의 시각을 이해하려면 상대방을 읽을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직장인의 행동유형을 4가지로 분류한 DISC 이론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상대방의 성향을 읽을 수 있는 간단한 지침서로서 도움이 될만한 자료이다.

이 이론은 한국교육컨설팅연구소가 마련한 개인행동유형별 행동지침으로 주도형(D형), 사교형(I형), 신중형(C형), 안정형(S형)으로 나누어진다.



DISC이론은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해 평가하는 잣대로 사용되기 보다는 본인과 타인의 행동성향의 차이를 이해하고 타인의 시각을 이해할 수 있는 효과를 줌으로 직장 내 원만한 상하 관계 및 동료 관계를 구축 시킬 수 있는데 의미를 두는 것이 더욱 좋다.

가령 D형의 상사와 업무에 대한 얘기를 나눌때에는 되도록 군더더기를 줄이고 사실에 입각하여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을 것이며, C형의 동료와 얘기를 나눌때에는 가급적 분명한 논리가 있는 얘기들을 섞어서 한다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훨씬 더 쉽게 된다.
 
결론적으로, 직장에서 조직생활에서 일어나는 충돌을 줄이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의 성향과 눈높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려는 자세, 즉 나와 상대방이 다름을 전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누구나 겪은 사소한 오해로 인하여 마음이 아프고 감정이 상하는 문제들을 줄이고 원만한 조직생활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분명 기업에서도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는 자질도 보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www.nte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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