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NHN↓, 성장둔화 우려-동양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5.07 07:50
동양종합금융증권은 NHN이 1분기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보였지만 2분기부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렸다고 7일 밝혔다. 동양증권이 NHN 목표주가를 조정한 것은 지난해 10월8일 이후 7개월만이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의 1분기 실적과 관련, 전체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것은 게임 매출의 선전때문으로 해석했다. 검색광고 부문은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한 자리수 성장률로 회귀했다고 분석했다. 해외 사업부문은 일본, 중국에서 매출, 손익 모두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여 아직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특히 2분기 및 하반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봤다. CPC검색광고(스폰서링크) 대행사 오버츄어와 계약조건 변경으로 검색광고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 2분기 게임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게임 매출도 높은 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 총선 특수 및 북경올림픽 특수, 2분기 온라인 광고 성수기 등의 수혜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하락세가 예상되는 게임 매출 대비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전체적인 매출은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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