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 매 여파로 주가-달러, 유가-금 희비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5.06 22:44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패니 매가 6일 예상밖의 대규모 분기 손실을 발표하자 뉴욕증시가 개장초 하락하고 있다. 0.5%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시간이 지나며 현지시간 9시40분 현재 0.6%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패니 매는 이날 증시 개장에 앞서 22억달러의 분기 순손실을 냈다고 공개했다.

패니 매는 특히 2009년의 신용손실이 올해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릴린치의 '레벨3' 자산이 지난 1분기 들어 70%나 증가했다는 소식도 신용 불안감을 자극했다. 레벨3 자산은 적절한 시장 가치 측정이 어려운 위험 자산을 일컫는다.


'신용경색이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잇따랐고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시간 엔/달러는 0.54% 하락한 104.29엔을, 달러/유로는 0.33% 오른 1.5548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급락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약보합을 보이던 유가는 0.3% 오르며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다. 금값은 온스당 0.3% 오른 876달러선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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