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의 '공격적' 재테크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5.07 09:00

총 재산 34억9300만원... 삼성重 등 주식에 18억6200만원 투자

금융시장을 감독하는 김종창 금융감독원 원장(사진)은 어떤 방법으로 재테크를 해왔을까.

7일 관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 내역을 보면 대대적인 금감원 조직 수술을 담당한 사람답게 다소 '공격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주식 재산이 부동산의 두 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 예금, 주식에 골고루 투자한다는 점에서는 금융 전문가답다는 생각이 든다.

김 원장이 신고한 총 재산은 34억9300만원. 부동산, 예금, 주식의 투자비율이 각각 3:2:6 이었다.

김 원장이 살고 있는 여의도 수정아파트 161.39㎡(48.9평)가 9억5200만원이며 우체국, 한국산업은행 등에 예금 6억27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식 재산은 총 18억6200만원. 김 원장 본인은 하이닉스 150주, 삼성중공업 500주, 디피씨 15만주 외에 르네코, 동국산업, 이상네트웍스 등 코스닥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김 원장의 배우자와 장녀, 차녀도 디피씨, 르네코, 이상네트웍스를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 원장의 배우자는 또 아시아자산신탁에 4억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김 원장은 이외에 제주도의 명품 리조트로 불리는 샤인빌럭셔리리조트 회원권을 3600만원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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